[날씨] 전북 정읍천 '홍수주의보' 발령...밤사이 중부 150mm 폭우 / YTN

2019-07-27 31

전북 정읍 지역에 시간당 60mm 이상의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동진강 수계 정읍천 유역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장마전선은 점차 북상해 밤부터는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 지방에 150mm 이상의 폭우를 쏟아부을 전망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호우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현재 전북 정읍에 집중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정읍천 유역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전북 정읍 지역에는 오늘 오전 시간당 60mm 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지며 호우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지금은 이전 시간보다는 비가 약해진 상황이지만 여전히 호우 가능성이 남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때문에 오늘 오전 10시 20분을 기해 동진강 수계 정읍천 유역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영산강 홍수통제소는 이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정읍천 초강리 지점의 수위가 계속 상승해 현재 4.6m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주의보 기준인 4.5m를 넘어선 수치입니다.

영산강 홍수통제소는 범람까지는 4m 정도의 여유가 있지만, 국지성 호우가 계속되고 있어 주변 주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하천 주변 야영객은 신속히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고, 하천 변에 주차된 자동차도 고지대나 안전지대로 이동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장마전선은 낮 동안 정읍과 일부 전북 내륙에 강한 비를 뿌린 뒤에 점차 중부 지방으로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북 지역, 특히 정읍 지역에 계신 분들 주의해주셔야 겠습니다. 중부 지방도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밤부터 국지성 호우가 예상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우선 중북부 지방은 오후까지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장마전선을 밀어 올려야 할 북태평양 고기압이 다소 느리게 확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장마전선 상에서 만들어진 비구름이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강우 강도를 유지한 채 북상하고 있고,

앞으로 전북 지방에서 충청도로 북상해 밤부터 내일 낮 사이에는 수도권과 강원 지방에도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를 쏟아부을 전망입니다.

따라서 막바지 장맛비의 최대 고비는 오늘 밤부터 내일 낮까지가 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중서부 지방...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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